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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학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휘말린 가수 홍진영이 공식 입장문을 냈다.

6일 오후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홍진영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올려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합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저는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습니다.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인사이트

"하지만 당시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입니다"라고도 이야기했다.

이 또한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홍진영은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습니다"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자신의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프다고 밝혔다.

그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며, 그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고 말을 맺었다.

홍진영은 지난 2009년 4월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 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를 제출해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최근 다수의 매체에서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일 가능성이 있다는 공익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홍진영의 석사 논문은 표절률 74%를 기록했다.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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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진영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올려 죄송합니다.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합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습니다.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입니다.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습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픕니다. 그리고 지난 날을 돌아보며 제가 또 다른 욕심을 부린 건 없었나 반성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저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습니다. 그게 제가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인거같습니다. 이모든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입니다.많은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hongjinyoung 홍진영(@sambahong)님의 공유 게시물님, 2020 11월 6 12:52오전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