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 있고 싶은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멀리 떨어져 장거리 연애를 하는 롱디 커플들은 마음과는 달리 늘 함께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만큼 끊임없이 전화, 메시지를 주고받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큼은 늘 함께이고 싶은 이런 롱디 커플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들이 비슷한 처지에 놓인 커플들의 많은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최근 베트남 매체 YAN은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 롱디 커플이 찍은 '반토막'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각각 다른 곳에서 생활하는 커플들이 자신이 사는 곳을 반 토막내 하나의 사진처럼 완성시킨 것이다.
사진에는 비록 몸은 서로 떨어져 있지만 서로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게 느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이들은 소소한 일상들도 반토막 사진을 통해 공유하며 같이 시간을 보내는 듯한 느낌을 이어갔다.
특히 한쪽은 알록달록한 꽃이 피어있지만, 반대편은 눈이 수북이 쌓인 곳에서 서로의 발을 찍은 사진은 지구 반대편이라는 물리적 거리를 초월해 마치 함께 있는 듯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공개된 롱디 커플들의 다양한 반토막 사진들에서는 서로를 향한 사랑이 물씬 배어 나온다.
지금 당장이라도 보고 싶지만 서로 떨어져 있어 그럴 수 없는 롱디 커플들이 있다면 함께 있는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반토막 사진을 찍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