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맛남의 광장'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쫄깃한 식감으로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흰색 팽이버섯과 갈색 팽이버섯에 대한 진실이 누리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5일 방송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충북농업기술원 이관우 연구사가 백종원에게 팽이버섯 신품종을 소개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다.

이에 백종원과 유병재는 충북농업기술원을 찾아 이관우 연구사를 찾아 나섰다.

이날 이관우 연구사는 팽이버섯을 먹어온 대부분의 한국 사람이 알지 못한 사실을 편지를 통해 공개했다.

SBS '맛남의 광장'

편지 백종원과 유병재에 메시지를 전한 이관우 연구사는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팽이버섯 95% 이상이 흰색 팽이버섯이다"라며 운을 뗐다.

흰색 팽이버섯의 75%가 일본 품종이라고 밝힌 이관우 연구사는 우리나라가 매해 일본에 10억 원 이상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고 전해 듣는 이의 동공을 확장시켰다.

유병재 역시 "로열티를 10억 이상 주고 있는지 몰랐다"며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SBS '맛남의 광장'

잠시 후 직접 백종원과 유병재를 마주한 이관우 연구사는 "국산 품종인 갈색 팽이버섯을 개발했다"면서 "아직 판로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은 "보내 준 갈색 팽이버섯을 먹어봤다"며 "식감이 더 아삭하고 좋더라"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판로 개척 부탁을 받은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 멤버들과 함께 '갈색 팽이버섯 불 떡볶이', '갈색 팽이버섯 라면' 등을 선보여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