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유난 좀 떨지 마"...친구들에 잔소리 들은 '사랑꾼' 남친이 한밤중에 여친에게 보낸 카톡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개인주의자 지영씨'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언제 헤어질 줄도 모르는데, 너무 좋아하는 거 티 내고 다니지 마"


주변인들에게 이런 말을 들은 남자친구는 여친에게 장문의 카톡을 보냈다.


여자친구 A씨는 최근 남자친구와 사귄 지 1주년을 맞이했다.


남자친구는 1주년이 된 새벽, 그녀에게 장문의 카톡을 보내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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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사실 난 아직도 너 같이 소중한 사람이 내 사람이라는 게 가끔 믿기지 않는다"라며 "지금도 널 보고 있으면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설렌다"고 고백했다.


남친은 가끔 친구들이 '헤어지면 어쩌려고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니냐'고 한다며 "그렇게 잘해주고 유난 떨다가도 헤어지는 거 한순간이니까 너무 티 내고 다니지 말라더라. 그런데 나는 그 말들이 잘 이해가 안가"라고 얘기했다.


남친은 "내가 이전에 받은 상처 때문에 자존감도 낮고 연애 자체도 무서워했는데, 늘 아낌없이 사랑한다 표현해 주고 날 1순위로 생각해 주는 너에게 나도 내가 느끼는 사랑을 다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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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더 멋지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


남친은 이렇게 말하며 "나도 너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될게. 사랑해"라는 고백으로 끝을 맺었다.


말을 예쁘게 하는 남자친구와 연애하면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주는 이 카톡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며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연애의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