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오메킴승현2'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난 2월, 아프리카TV BJ 오메킴(김승현)은 차량 리스 사기를 당해 '수억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다 잃었다.

당시 그는 차량 리스 광고를 해주겠다며 접근한 사기꾼에게 명의 서류를 전달했는데, 이게 화근이었다.

사기꾼은 이 서류들을 이용해 오메킴 명의로 몰래 차를 몇 대 더 뽑아 렌터카로 썼다. 이후 문제가 생기자 렌터카를 해외에 팔아버리고 잠적했다.

아프리카TV '오메킴승현2'

오메킴이 당한 피해액만 수억원에 다다랐다. 당시 그는 "전 재산을 잃었다. 너무 힘들다"며 힘듦을 토로했고 한동안 개인 방송을 쉬기도 했다.

후에 사기꾼은 경찰에 의해 검거됐고 오메킴도 방송을 복귀했다.

하지만 올해 초 받았던 극심한 스트레스의 여파가 남았던 걸까.

최근 그의 아프리카TV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그에게 탈모가 심하게 왔음을 알 수 있다.

아프리카TV '오메킴승현2'

과거 영상 속 그의 모습과 비교해 봐도 눈에 띄게 숱이 줄어들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팬들은 올해 초 오메킴이 겪은 사기 사건이 그의 탈모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다.

실제 탈모의 큰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로 꼽힌다. 방송을 한동안 쉴 정도로 심적인 아픔을 겪었던 만큼 그 스트레스가 두발 건강에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동료 BJ 봉준(김봉준)이 이끄는 '무엔터'에서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과거의 아픔이 그에게 남아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