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혹시 '침대 소개팅'이라고 들어본 적 있는가.
듣도 보도 못한 소개팅이지만 대충 어떤 형식인지 감이 잡히긴 할 것이다.
그렇다면 혈기왕성한 청춘남녀가 침대에서 처음 만날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비행시간 AirplaneTime'에는 "침대에서 소개팅을 해봤다"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24살 동갑내기 남녀가 잠옷을 입고 침대 위에서 소개팅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누워 취미 등 이야기를 나눴다.
그 후 제작진의 지령에 따라 팔베개를 한 두 사람은 다소 쑥스러워했지만 점점 적응된 건지 이성 취향 등을 공유했다.
후반부에는 스스럼없이 포옹하는 등 스킨십을 하기도 했다.
짧게 침대 소개팅을 마친 이들은 서로가 마음에 들었는지 옷을 갈아입고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첫 만남부터 너무 빠른 진도였지만, 몸이 가까워진 만큼 마음도 급속도로 가까워진 듯 보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유교걸은 당황스럽습니다", "왠지 해보고 싶다", "그래서 두 분 사귀시는 겁니까"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