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바다의 도시 부산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지난 4일 부산시 최초 직영 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이 긴 기다림 끝에 개장했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지하철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부산도서관은 연면적 1만 6,305㎡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했다.
9월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11월로 개장이 연기됐다.
부산도서관에는 국비 173억 원과 시비 266억 원을 포함해 부지·건축비 439억 원, 도서 구매 등 개관구축비 149억 원 등 총 558억이 투입됐다.
558억이라는 금액이 아깝지 않게 부산도서관은 최신식 시설을 자랑한다.
일반도서, 아동도서 등 11만 1,969권의 도서와 전자책, 오디오북 등 7,589종의 비도서 자료를 비치하고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누구라도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곳곳에 배치된 세련된 좌석들은 독서 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 지상 1층에 마련돼 가족 단위의 방문도 가능하다.
도서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당분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운영이 정상화되면 화∼금요일 책누리터, 책마루 등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꿈뜨락(어린이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부산애뜰·디지털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