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dancingmulgogi'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줬던 희극인 박지선.

그녀는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지성과 재능을 모두 가진 개그맨으로 사랑 받았다.

"참 쉽죠잉~?"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개그콘서트로 KBS 연예대상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까지 수상했다. 이는 개콘 최초의 기록이었다.

박지선은 생전 외모 비하 등의 악플도 웃음으로 승화하며 항상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KBS2 '개그콘서트'

피부 질환 등으로 분장 개그를 할 수 없는 것에 늘 안타까워하며 남을 웃기는 것에 행복을 느껴왔다.

이랬던 그녀가 36년의 짧은 생을 마치고 오늘(5일) 영면한다.

5일 오전 11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지선과 모친의 발인이 진행된다.

장지는 당초 벽제승화원에서 인천가족공원으로 변경됐다.

앞서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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