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박지선 비보에 괴로워 '욕' 섞어가며 SNS 글 남겼다가 '악플' 받고 있는 하하

인사이트MBC every1 '비디오스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하하가 하늘의 별이 된 故 박지선의 비보에 애도를 표했다.


지난 3일 하하는 트위터 계정에 "지금 넘 먹먹하네요... X발 말 시키지 마요. 다 그런 거잖아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가 지선아... 왜... 넌 희망이었는데"라는 글을 덧붙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하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충격에 휩싸인 듯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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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Quanninomarley'


이에 일부 팬들은 욕설을 지적하며 적절치 않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 누리꾼은 "박지선 씨와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건 슬픈 일이지만 아무리 슬퍼도 대중들과 소통하는 공간에서 욕은 하지 말아라. 애도 아니고 뭐 하는 거냐"라며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수준이 느껴지는 두 줄. 명색이 트윗인데 X발 이딴 말투 쓰네. 애도 아니고"라며 조롱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인사이트Twitter 'Quanninomarley'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은 슬픈 마음을 이해한다며 하하에게 위로와 함께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는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로 예정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