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만취 승객이 서울 지하철에서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하는 일이 벌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MBN 'MBN 종합뉴스'는 서울 지하철 7호선의 한 역사에서 20대 남성이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하다 붙잡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날은 지난달 37일 자정 무렵이다.
당시 20대 남성 A씨는 술에 취한 채 지하철에 탔다가 좌석에 앉아있던 30대 여성 2명에게 다가갔다.
A씨는 여성들 앞에서 바지를 벗고 성희롱적인 행동을 했고 이를 말리던 30대 승객을 폭행하기도 했다.
그는 역 직원들의 하차 요구에 도주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지하철경찰대는 남성을 성폭력 특례법 위반과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