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리얼리티 방송에 출연하며 현실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이 과거 화장실 변기 뚜껑 문제로 벌인 언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출연해 서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에 눈을 뜬 이솔이는 박성광에게 "왜 매일 화장실 변기 뚜껑을 열어놓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성광은 이솔이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휴지를 다 썼으면 갈아놔야지 왜 그대로 두냐"고 맞받아쳤다.
이솔이는 "내가 얘기 하고 있었잖아"라며 화를 냈고 박성광은 하나씩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잠시 숨을 고르던 이솔이가 변기를 썼으면 뚜껑을 닫아놔야 한다고 하자 박성광은 지지 않고 왜 닫아야 하냐고 따졌다.
이솔이가 뚜껑을 닫아놓지 않으면 물 내릴 때 세균이 위로 올라온다고 설명하자 박성광은 소변을 볼 때는 자신도 그렇게 한다며 얼버무렸다.
이어 박성광은 남자는 서서 소변을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변기 주변에 소변이 묻는다고 말했다.
둘은 연신 실랑이를 이어갔고 이솔이는 앉아서 소변을 보면 안 되냐 물었다.
별거 아니라는 듯한 이솔이의 말에 박성광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박성광은 수치스럽다며 이솔이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솔이는 박성광에게 변기 물 내릴 때는 뚜껑을 닫고, 사용 후에는 중간 시트를 올려 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둘은 뚜껑은 닫지 않는 대신 중간 시트는 반드시 내리는 것으로 타협하며 극적인 화해에 성공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도 신혼 초기에 저 문제로 싸운 적 있다며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