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쇠망치로 '아이폰12'를 내려치자 일어난 놀라운 반전 (영상)

인사이트YouTube 'TechRax'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최근 출시된 아이폰 12의 실제 강도를 테스트하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TechRax'에는 아이폰 12를 쇠망치로 내리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뛰어난 내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된 아이폰 12가 등장했다. 일명 '유리폰'이라고 불렸던 기존의 아이폰처럼 쉽게 부서질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유튜버는 우선 쇠나이프로 일부러 세게 긁어 흠집을 냈다. 그러나 예상외로 아이폰은 거의 손상을 입지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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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echRax'


이어서 유튜버는 아이폰 12 액정 위에 단단한 쇠망치를 떨어뜨려 보았다. 다소 아슬아슬했지만 아이폰 12는 거뜬하게 버텨냈다. 쇠망치로 톡톡 두드려도 똑같았다.


약간 흠집이 났지만 사용하는 데는 아무 이상 없었다. 화면도 꺼지지 않았고 작동도 정상적이었다.


아이폰 12가 예상과는 달리 잘 버티자 유튜버는 쇠망치에 힘을 가해 내려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이폰은 쩍쩍 갈라지더니 결국 꺼지고 말았다. 고의로 힘을 가하기 전까지는 깨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단단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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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echRax'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 12에 세라믹 쉴드 소재를 사용했다. 세라믹 쉴드 소재는 애플이 미국의 유명 유리 제조 회사 코닝(CORNING)과 협업해 개발한 소재다.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크리스털과 유리를 섞은 것으로 고온 결정화 공정을 통해 제작됐다.


애플은 아이폰 12를 선보이며 "충격 흡수 기능이 4배 정도 개선됐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내구성은 쇠망치나 쇠나이프도 일정 부분에서 거뜬하게 이겨낸 이번 테스트를 통해 증명된 듯하다.


한편 이전에도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이 실시한 아이폰 12 낙하 테스트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줘 눈길을 끈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TechRax'


YouTube 'TechR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