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가족까지 위협한 '집 테러범' 잡으려 밤새 '잠복근무' 선 장동민 (영상)

인사이트YouTube '장동민의 옹테레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돌멩이 테러'를 수차례 당한 개그맨 장동민이 범인을 잡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최근 장동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러범을 잡기 위한 잠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돌멩이 테러범'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야밤에 집 옥상 위로 올라가 잠복을 했다.


장동민은 "2020년 8월 14일 처음으로 '자동차 테러'를 당하고 나서 이렇다 할 범인을 잡을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라며 잠복을 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미운우리새끼'


인사이트YouTube '장동민의 옹테레비'


실제로 장동민은 자동차와 집 등에 끔찍한 테러를 당한 후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고 CCTV까지 설치했으나, 테러는 2달 이상 계속됐다. 


자동차나 집이 아닌 가족 구성원이 직접 돌멩이에 맞으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계속된 것이다.


장동민은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판단했는지 직접 나섰다.


장동민은 "오늘은 좀 던져줬으면 좋겠다. 쌍안경도 가지고 왔다"라며 현행범으로 잡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야밤에 잠복을 하기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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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장동민의 옹테레비'


추위에 덜덜 떨던 장동민은 "너무 춥고 배가 고프다"라며 "경찰관이 잠복근무할 때 얼마나 힘드실지 감이 온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잠복을 멈추지 않았다.


아쉽게도 이날 범인은 나타나지 않아 허탕을 치고 말았다.


가족을 위해 밤새 잠복근무를 서서 감기 기운이 돌았음에도 후회하지 않는다는 그의 듬직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Tube '장동민의 옹테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