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먹방계의 요정 BJ 슈기. 작은 체구에도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 큰 인기를 끌었다.
과거 그는 식사량만큼이나 넘치는 끼로 주목받았다. "앙 배불띠~!" 등 다양한 유행어와 매력적인 리액션을 남겨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가운데 슈기가 과거 본인의 영상을 돌며보며 리액션을 확인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일 슈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기님'에 "앙 배불띠의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슈기는 "과거에 좋게 말하면 활발하고 발랄했던 시절, 나쁘게 말하면 나대고 까불거리던 시절을 그리워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과거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슈기는 몇 년 전 본인의 모습에 놀랐는지 점점 말수가 줄어들었다. 점점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입을 막고 경악하기도 했다.
슈기는 과거의 자신을 보며 "진짜 뻔뻔하게 잘한다", "자기가 이쁜 걸 아는 것 같아 꼴 보기 싫다"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리액션에 적응이 된 듯 따라 해보기도 했다. 다소 어색한 듯 보였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몇몇 리액션에는 환하게 웃으며 손뼉을 쳤다. 그러곤 기특했는지 극찬하기도 했다.
슈기는 "그립긴 하다. 과거에는 편안하게 내 멋대로 오버해서 방송을 했던 것 같다. 힘들었지만 그 시절이 재밌긴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확실히 이전하고 텐션이 달라졌다", "불과 1~2년 사인데 느낌이 달라졌다", "까불까불한 게 매력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기는 지난해 9월 BJ 철구, 창현과 관련된 '밀가루 폭행 사건'과 보물섬과 연애하면서 보겸과 '썸'을 타는 콘텐츠를 만든 것에 사과한 후 8개월여간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