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그우먼 故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져 동료 연예인들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안영미가 진행 중인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한다.
3일 MBC 라디오 관계자는 안영미가 동료 박지선의 비보에 진행 중인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라디오 관계자는 뮤지가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안영미에게 "오바한다"며 그를 비난하고 나섰다.
슬픔에 잠긴 안영미에게 "회사 동기 죽었다고 다음날 회사 안 나가는 꼴"이라며 선 넘은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게 왜 오바냐",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라디오 대타 쓰는 건 흔한 일이다"라며 안영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한 박지선과 선후배 사이다.
둘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약하며 돈독한 정을 쌓아왔다.
앞서 지난 2일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대목동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