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라디오서 故 박지선 애창곡 '러빙유' 선곡하며 추모한 배철수

인사이트Instagram 'djchulso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MC 겸 가수 배철수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지난 2일 배철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배캠)의 클로징 멘트에서 박지선을 언급했다.


배철수는 박지선과 같이 일한 적은 없고 몇 번 만난 사이도 아니라며 운을 뗐다.


그는 "2016년에 녹음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다가 잠깐 들러서 '배캠' 열렬한 애청자라고 해서 사진 찍고 얘기 나눈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며 고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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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는 "오늘 방송 끝 곡은 박지선의 명복을 빌며 노래를 준비했다. 이 음악 들으면서 마칩니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철수는 박지선이 생전 개그를 하며 자주 불렀던 미니 리퍼튼의 '러빙유'를 선곡했다.


박지선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특유의 '돌고래 창법'으로 러빙유를 부르며 웃음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같이 펀딩'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복면가왕'


배철수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고인의 애청곡을 소개했고 청취자 역시 노래를 들으며 울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일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과 그의 모친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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