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가장 잘 맞는 파트너"…故 박지선 빈소 달려온 박성광

인사이트Instagram 'parksungkwang_2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 2일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동료 박성광이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된 그의 빈소를 찾았다.


2일 박성광은 박지선의 빈소가 위치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했다. 박성광은 박지선과 KBS 개그맨 공채 22기 동기다.


박성광은 2018년 2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에 박지선과 함께 출연해 "가장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잘 받아주고 내조를 잘해준다. 아내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을 하기 위한 감정을 갖기에는 서로 너무 늦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과거 박성광의 미니홈피에 올라온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박지선은 "우리 관계는 10년 전(2007년, 공채 당시)에 끝났다"라며 "이제 나 좀 놔줘. 질척거리지 마. 내 인생에서 좀 빠져줘. 시집 좀 가자"라고 장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하려 달려온 박성광을 향해 일부 악성 팬은 도 넘은 비난을 하기도 했다.


그들은 "박성광은 어디 있냐", "박성광 결혼하는 거 보고 허탈감에 빠진 거 아니냐" 등 이유 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외상과 침입 흔적, 유서성 메모의 발견으로 타살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모친이 남긴 유서성 메모 내용은 유족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