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하룻밤 보낸 외국인 여성이 헤르페스 걸렸는데도 '섹스파트너' 맺은 남성이 밝힌 그 이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외국인 여성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걸 알게 된 한국인 남성. 


평생 고통을 줄 '성병' 감염 위험이 생겼지만, 이 남자는 그 여성과 '섹스파트너'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하룻밤을 보내 보니 성병의 고통을 잊게 해줄 그 여성만의 결정적 매력이 몇 가지 있었기 때문이다. 


감내해도 되게끔 해주는 결정적 이유 몇 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정적 이유는 어제(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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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이날, 한 외국인 여성의 자취방에 놀러 갔다가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먼저 외국인 여성이 개방적이어서 좋다고 했다. 수위 높은 체위를 선호했고, 항문 성교를 먼저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섹스를 너무 좋아하더라"라면서 "영어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섹스파트너를 하기로 했다"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단점이 있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보균자인 것. A씨는 성병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A씨는 손절 여부를 놓고 고민했지만 끝내 손절을 택하지 않았다. 


섹스를 좋아하는 남자에게 수위 높은 체위를 선호하면서, 색다른 시도를 하고 섹스까지 좋아하는 영어 가르쳐주는 여성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게다가 여성이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헤르페스 2형이 아닌 1형이라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형은 성기에 직접적은 증상을 유발하지만, 1형은 증상이 거의 발현되지 않는다. 다만 1형이 2형에 비해 감염률이 높다. 


현재 의학 기술로는 완치가 불가능해 평생 몸속에 바이러스를 지닌 채 살아야 한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여러모로 평생 불편이 생길 수 있지만 고통을 뛰어넘는 쾌락이 A씨에게는 더 좋았던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