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정준하 가슴 먹먹하게 만든 시청자 댓글

via MBC '무한도전'

정준하가 한 누리꾼이 남긴 '무한도전' 시청 소감에 먹먹해진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정준하는 트위터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댓글을 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한 누리꾼의 댓글을 소개했다.

 

이 누리꾼이 남긴 댓글에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첫번째 이야기를 본 소감이 남겨져 있었다.

 

누리꾼은 "진짜 폭풍감동의 영화를 본 것처럼, 뜨거운 눈물을 오랜만에 흘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내 어머니도 돌아가신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어머니가 담가놓고 가신 김치가 이제 딱 한 포기 남았다"며 "이 한 포기 남은 김치를 다 먹어버리면 더 이상 내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없을 것 같아 당분간은 먹지 못할 것 같다"고 적었다.

 

 

앞서 '배달의 무도' 첫번째 이야기에서 멤버들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외에 거주 중인 한국인들에게 따뜻한 밥을 배달했다.

 

이날 정준하는 가봉 대통령의 경호실장을 맡고 있는 박상철씨를 찾았다. 

 

정준하는 그의 어머니가 만든 만둣국 등을 대접했고, 이 사실을 안 박상철 씨는 결국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상철 씨는 어머니의 영상 편지와 손편지에 또 다시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끝으로 정준하는 "마지막 선물, 어머니라 생각하시고 안아라"라고 말하면서 그를 꼭 안아줘 훈훈함을 전했다.
 

via MBC '무한도전' / Naver tvc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