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내가 모든 강아지들을 구할 수는 없지만, 내 손에 닿는 강아지만큼은 행복하게 해줄 거예요"
경제적 지원 없이 자신의 사비를 털어 유기견 보호소를 설립한 유튜버가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구독자 21만 명을 보유한 애견인 유튜버 '우아한 사파리 Elegant Safari'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그는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 '구해줄개'라는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 중이다.
'구해줄개'는 정부의 지원금과 후원을 받지 않는 유기견 보호소로 오직 우아한 사파리 대장의 신념으로 설립된 유기견 보호소다.
그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실종, 유기되는 개들의 수는 셀 수 없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런 아이들을 보호할 공간은 너무나도 부족하다"라며 "유기견들의 행복할 수 있는 보호소 설립은 평생 하고 싶었던 저의 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우아한 사파리는 사비로 운영되는 유기견 보호소를 열겠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자원봉사와 간식 등을 후원하고 싶다는 구독자의 요청이 빗발치자 그는 구독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정부 지원금뿐만 아니라 구독자에게도 어떠한 금전적인 후원을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목적으로 시작한 일이 돈 때문에 퇴색되길 원하지 않는다"라며 유기견 보호소 설립 이유를 밝혔다.
한편 '우아한 사파리 Elegant Safari'는 현재 반려견 금강이, 부가티와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그의 바람처럼 '구해줄개' 유기견 보호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어 더 많은 유기견 보호를 위해 나아갈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