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시진핑 개X끼 때문에 코로나 터졌다!"
평소 늘 중국이 최고라고 외쳤던 중국인 직원은 술이 잔뜩 들어가자 '진심'을 내뱉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회사에 중국 사람 있는데 한국말을 진짜 잘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 A씨의 회사에는 중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말도 매우 잘하고 성격도 싹싹해 다른 한국인 직원들과도 막역하게 지낸다. 특히 A씨의 동기는 이 중국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중국인 직원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 선에서 서로 장난도 치고는 했다. 코로나, 황사를 책임지라고 놀리곤 하는데 이때마다 그는 중국을 감싸며 애국심을 보였다.
"중국은 코로나 종식됐어요~ 중국이 코로나 발병지라는 건 아무도 몰라요. 황사도 우리 책임 아닙니다!"
직원들은 이 반박을 당하면서도 늘 놀렸다. 며칠 전 회식 때도 A씨의 동기는 중국인 동료를 놀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날 만큼은 평소와 다른 반응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진핑 개X끼 때문에 코로나 터져서 중국에 가족도 못 보러 간다. 코로나 종식도 하나도 안 됐고 우리 가족들도 집에서 못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절대 중국과 관련 없다던 그는 맺힌 게 많은 듯 속사포처럼 하소연을 털어놨다. 불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중국 개X끼들 때문에 봄만 되면 한국에서 눈도 못 뜨겠다"라며 황사에 대한 책임도 중국에 있다고 털어놨다.
현장에 있던 모든 직원은 중국인 직원의 '진심'에 멍하니 서로를 쳐다봤다. 한 직원은 이 직원을 걱정하기까지 했다.
자칫 직원의 발언이 중국 본토로 전해질 경우 입게 될 피해를 우려한 것이다. 사소한 발언 하나만으로도 중국 공안의 횡포에 희생양이 될 수 있는 만큼 보호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