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020년 롤드컵의 주인공은 한국의 담원이었다.
접전 끝에 쑤닝을 박살 내고 '롤드컵 우승'을 거머쥔 담원의 승리에 한국 팬들이 환호했다.
31일 오후 7시(한국 시간) 중국 상하이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렸다.
결승전에는 6312명의 관중이 함께했다.
홈 그라운드가 아니라는 치명적인 단점 속에서도 담원은 쑤닝을 상대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LCK 2부 리그 출신 최초 우승 팀이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
이번 승리는 2년간 중국에 우승 트로피를 연달아 내주다 얻은 것이라 더욱 값지다.
담원은 팀으로서는 창단 첫 우승, LCK 팀으로선 3년 만의 우승이란 역대급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이번 롤드컵 총상금은 최소 222만5000달러(한화 약 25억원)다.
우승팀의 경우 해당 우승 상금뿐만 아니라 2020 롤드컵 스킨 판매 수익의 25%를 추가로 배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