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전역하고나니 "군대 너무 좋았다"며 재입대 희망한(?) 스타 5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남자라면 누구나 최악으로 꼽는 악몽은 바로 군대 다시 가는 꿈이다.


약 2년의 시간을 보내는 군대의 경험은 그만큼 아무나 견디기 힘들다.


그러나 군대 생활이 의외로 딱 맞아 군대 다시 가는 꿈도 아무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연예계 중에서도 군대에서 쌓았던 소중한 추억에 심취해 군 생활을 그리워한(?) 스타가 적지 않다.


군대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은 물론 때로는 재입대를 희망할 정도로 군 복무 시절에 강한 애착을 가진 스타를 모아봤다.


1. 이승기


인사이트육군훈련소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팩트


지난 2017년 전역한 가수 이승기는 모범적인 군 생활로 유명했다.


특급전사까지 한 바 있는 이승기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군대 생활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승기는 "군대 갔을 때 행복지수가 많이 올라갔다"며 "진짜 행복했다. 거기서는 일생의 고민이 밥 언제 먹지, 휴가는 나갈 수 있나였다. 단순한 것에 행복해하는 군 생활이 진짜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승기는 "군대 다시 가는 건 아니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2. 윤두준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Instagram 'beeeestdjdjdj'


군대에서 힘든 생활을 한 이들은 전역 이후 자신의 군 부대가 있는 곳에 최대한 발걸음을 붙이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하이라이트 윤두준은 전역한 지 6개월가량 흐른 지난 10월 6일 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군 부대가 있던 강원도가 벌써 그립다고 말했다.


그는 "전역을 하고 6개월 정도 도시에 사니깐 강원도가 그리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윤두준은 전역 직후에도 "입대할 때가 어제 같은데 정말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좀 빨리 흘러간 것 같다"고 남다른 전역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매니저 또한 "윤두준이 제대한 지 3개월 지났는데 계속 군대 이야기를 한다. 아직도 군대를 그리워한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3. 강하늘


인사이트육군훈련소 


인사이트Instagram '890326cm'


지난해 전역한 배우 강하늘도 군대가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전역 직후 첫 인터뷰에서 강하늘은 군대에서의 생활을 묻는 질문에 강하늘은 "군대에서 있었던 시간들이 아주 좋았다"고 발언했다.


이유에 대해 강하늘은 "군대에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 기간 동안 홀로 고민하고, 책 읽으며 가진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고 군대에서의 생활이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4. 빈지노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realisshoman'


마찬가지로 지난해 전역한 래퍼 빈지노는 군대에 다시 가고 싶다는 충격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그는 전역 이후 자신이 적응을 한 건지 모르겠다며 "다시 군대에 가고 싶다"고 뜻밖의 말을 했다.


빈지노는 "거기는(군대는) 시간이 너무 안 가니까 너무 시간이 빨리 가서 힘든 것보다 나은 것 같다. 여기(사회)는 호흡이 너무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빈지노는 "처음 훈련소를 들어갔을 때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고백해 팬들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5. 송중기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뉴스1


지난 2015년 전역한 송중기는 이후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생 작품을 만났다.


작품이 끝난 후 송중기는 군대를 다녀온 것이 연기에 묻어났다고 말했다.


선배 손현주가 '군대 가서 일반 사병들 하고 몸 부대껴가면서 잘 지내라, 그런 경험 또 없을거다'라고 했다는 송중기는 "정말로 그랬다. 제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느끼지 못했던 것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뭔가 여유도 좀 생긴 것 같다. 군대를 굉장히 잘 다녀왔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