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솔로들에게 부러움을 안길 정도로 알콩달콩 연애해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졌던 국제 커플 유튜버 껌딱지와 스카이가 최근 결별했다.
만남의 끝은 다소 좋지 않았다. 태국인이었던 스카이가 껌딱지와 이별 뒤 얼마 후 다른 남성과 새로운 만남을 시작한 건데, 그래도 껌딱지는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 스카이에게 1년간 생활비와 가전제품 등의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Hmemory껌딱지방콕살기'에는 "저희 껌딱지커플은 이렇게 헤어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공식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는 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껌딱지는 여친 스카이에게 향수와 옷 등을 선물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는 "오늘 우리의 인연이 끝이 났지만 적어도 1년 정도는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커플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향후 1년가량 스카이에게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이 클 때까지 스카이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다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다소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이별한 연인에게 재정 지원이라니", "유튜브로 나온 수익은 일정량을 정해서 반으로 나누면 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었다.
게다가 스카이가 결별 후 며칠 지나지도 않아 개인 SNS에 새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자와 다정한 사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자 부정적인 반응은 더 쏟아졌다.
이에 껌딱지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와 헤어지고 스카이가 새 남자친구가 생긴 건 맞다"면서 "나와 365일 붙어 있었기에 다른 남자를 만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안다. 그를 비난하지 말라. 사랑을 지키지 못한 나를 비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