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기대 끝에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가 지난 주 28일 출시 직후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당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은 물론,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일주일 넘게 최고 인기를 유지하는 등 돌풍의 수준이 매섭다.
게임을 플레이해 본 유저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라 이런 기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8일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먼저 OBT를 실시했다.
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 PC 유저도 쉽게 적응이 가능하고,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까닭에 플레이 시간이 줄어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한 판당 게임시간은 15분 내외다.
인기 챔피언들이 와일드 리프트로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로, 플레이어들이 공감할만한 각 챔피언의 개성이 반영된 스토리와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 약 1주일만에 800만 조회 수를 넘겼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본 플레이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다수 게임 관련 커뮤니티 회원들은 "역대급 모바일 게임이 탄생했다", "실제 PC 버전과 비슷해 금방 적응했다"며 연일 호평을 쏟아냈다.
한 회원은 "스킬이나 아이템도 대부분 원작에 나오는 그대로라 모바일에서도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며 원작의 UI를 완벽히 옮긴 와일드 리프트의 강점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튜토리얼이 매끄럽고, 조작이 어렵지 않아 일명 '롤린이'라고 불리는 초보 유저들도 빠르게 게임을 익힐 수 있다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아울러 과금이나 광고가 없고 결제 요구가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오직 플레이 실력으로만 승패를 판가름 짓는 공정한 모바일 게임이다.
과연 지금의 기세가 정식 출시까지 쭉 이어질지 전 세계 유저들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OBT에 등장하는 챔피언은 총 43종이다.
CBT에서 선보였던 애쉬, 이즈리얼, 아리 등 42종 챔피언과 함께 롤의 대표 인기 정글러 리 신이 OBT 오픈과 동시에 추가됐다.
와일드 리프트에 등장하는 챔피언들은 PC버전과 유사한 외형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 간편한 조작으로 스킬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있다.
지금, OBT에 참여하는 LoL 플레이어들은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 플레이어들을 위해 PC 버전의 플레이 시간에 따라 챔피언, 아이콘, 마커 등 다양한 꾸미기 상품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LoL에서 스킨, 배틀패스 등 장식 및 유료 아이템을 구입했던 이들에게도 기존 구매금액에 따라 무료 스킨 등의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 '협곡에서 협곡으로 보상'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라이엇 게임즈 통합 계정 연동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