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굶으면서 '다이어트'한는 여친을 당장 뜯어말려야 하는 이유 5가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다이어트 성공의 80%는 식단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식단이 엉망이면 성공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물론 쉽지 않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식단을 지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몇몇은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살을 빼기 위해 '굶은 다이어트'를 하는데 이는 전문가들이 가장 기피하는 다이어트 방법의 하나다.


오늘은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5가지를 소개한다.


1. 살과 함께 머리카락을 잃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미녀 공심이'


남성들만의 고민이라고 생각되는 탈모도 굶는 다이어트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다.


굶는 다이어트는 필연적으로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는데 이때 단백질을 포함한 영양분이 충분하지 않을 시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또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은 머리카락은 윤기를 잃어버리고 푸석푸석해질 위험이 다분하다.


2. 살과 함께 가슴이 사라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굶는 다이어트는 여성들에게 예민한 문제인 가슴 사이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성의 가슴은 지방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급격한 체중 감소는 가슴 사이즈를 줄어들게 만든다. 


특히 굶는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는 근육이 분해되며 가슴의 탄력도까지 떨어져 처진 가슴이 되기 쉽다. 


3. 예전의 몸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사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상황으로 인식한다. 비상상황에 돌입한 몸은 생명에 꼭 필요한 부분만 작동을 시키고 나머지들은 작동을 멈춘다.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한 번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면 같은 음식을 먹어도 잉여 에너지가 많아져 쌀이 찌기 쉽다.


한번 줄어든 기초대사량은 다시 늘어나기 매우 어려우므로 굶는 다이어트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4. 뭘 해도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킬미힐미'


굶는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부작용은 몸의 피로다.


먹는 양이 줄어들어 자연스레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몸에 힘이 부족해진다.


쉽게 무기력감이나 피로를 느끼게 되면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지치기 쉬워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5. 살보다 빠르게 근육이 빠져나간다


에너지의 부족은 체내 근육량의 감소로 이어진다. 근육이 빠지며 체중은 줄어들겠지만 오히려 체지방이 증가해 '마른 비만'이 된다.


또한 근육이 줄어들게 되면 몸의 탄력도 잃어버려 오히려 미관상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를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