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퀴즈 위의 아이돌'에 출연한 방송인 강남이 과거 아이돌 그룹 활동 시절을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퀴즈 위의 아이돌'에는 그룹 AB6IX 이대휘, 전웅, 박우진,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AB6IX 멤버들은 "설루트! 안녕하세요. AB6IX입니다"라는 인사법을 활기차게 외치며 등장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정형돈은 "아이돌들은 필수로 독특한 인사법이 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실제로 다수 아이돌 그룹은 팀의 색깔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독특한 인사법'을 사용한다.
이에 정형돈은 "강남도 아이돌 출신 아니냐"라며 이날 패널로 출연한 강남을 언급했다.
강남은 2011년 아이돌 그룹 'M.I.B'의 보컬로 데뷔한 바 있다.
강남은 'M.I.B'의 인사법을 묻는 질문에 "저희는 인사를 안 했다"라고 당당하게 밝혀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그는 "노래가 힙합이라서 대표님이 인사하지 말라고 시켰다. 그래서 선배들에게 많이 혼났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M.I.B'의 소속사는 강렬한 느낌의 그룹 콘셉트를 평소에도 유지하기 위해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말라고 교육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남이 속한 그룹 'M.I.B'는 지난 2017년 1월 공식 해체했다.
이후 그는 태진아의 도움을 받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 관련 영상은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