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성의 성기에도 수저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뭇 남성의 자부심인 성기의 크기가 부모로부터 유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의 성교육 동영상 '21세기 여성의 성가이드' 제3편에서 사회자인 캐서린 후드 박사는 성기의 유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캐서린 박사는 태아의 성장 단계에서 남성호르몬인 데스토스테론이 덜 분비됐거나, 유전적 이유로 음경이 작아진다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발기한 음경의 길이가 8cm 이하면 왜소증으로 분류된다고 했다. 또 한국인 못지않게 서양인도 성기 크기로 고민을 한다고 밝혔다.
발기 시 음경의 크기가 8.9㎝밖에 안 돼 웃음거리가 됐던 남성 로렌스의 사연도 소개됐다. 그는 지나치게 작은 음경 때문에 연애에도 실패, 확대 수술을 고민했다.
그는 수술로 2~3㎝ 늘릴 수가 있었지만, 여자친구 니콜라의 응원에 힘입어 결국 뜻을 접었다.
그런데 그는 아버지 역시 작은 페니스를 가진 것을 알게 됐다. 음경의 크기가 유전된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것.
아버지는 "우리가 좀 더 일찍 이런 대화를 나눴으면 네 아내나 여자친구, 또는 파트너가 큰 성기를 가진 남자와 관계를 맺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만족을 느낄 방법을 가르쳐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미국의 섹스치료사 에바 카델은 "작은 남성도 충분히 즐거운 섹스가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체위 등을 소개했다. 또 "작은 음경 때문에 고민이라면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더 크게 보이게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21세기 여성의 성가이드'는 미국의 위성방송 및 케이블TV 디스커버리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를 뒤흔든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2006년 말 영국에서 처음 방영됐을 때 일간지 가디언이 “충격적이고 적나라하지만 실제로 교육적인 프로그램(Shocking and explicit material, but factual educational programme)”이라고 평가하는 등 숱한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