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약물 투약'으로 실신했던 휘성, 소아암 환자 도우려 '콘서트' 개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pgnpictures'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가수 휘성이 오는 12월 콘서트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 23일 공연·문화 콘텐츠 기획사 피지앤픽처스 측은 "휘성이 오는 12월 29일 서울 강남구 예림당아트홀에서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하는 휘성의 블루콘서트'를 연다"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에서는 소아암재단 환우들을 위한 나눔 이벤트와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휘성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해당 콘서트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휘성의 출연료 전액, 그리고 제작비 일부를 제외하고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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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이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3월 발매한 시즌송 '생각난다'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앞서 그는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구 일대 피부과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휘성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그는 2013년 7월 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월 휘성은 서울 송파구 소재 건물 화장실에서 전신마취 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KBS2 '뮤직셔플쇼 더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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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에도 그는 서울 광진구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동일한 약물을 맞고 쓰러진 채 재차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는다며 휘성을 귀가조치 했다.


이에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귀가 조치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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