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미투 논란 중심에 섰던 배우 오달수가 재기를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뉴스엔 측은 오달수가 출연한 영화 '이웃사촌'이 오는 11월 말 개봉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화 제작 투자를 맡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서 리틀빅픽처스로 배급 라인을 옮길 전망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배급사가 옮겨진 '이웃사촌'은 오는 11월 말 개봉을 논의하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몇 차례의 모니터 시사에서 상당히 높은 평점을 받은 것이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웃사촌'에 관해 오달수라는 변수가 존재하나 묻히기엔 매우 안타까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웃사촌'은 2013년 개봉해 1,28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의 복귀작이다.
이 작품은 극한 직업을 지닌 두 이웃이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남다른 거래를 그린 영화다.
한편 오달수는 지난해 미투 논란이 터진 뒤 성추문에 휘말려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올해 초 경찰로부터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오달수는 2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독립영화 '요시찰'로 스크린에 얼굴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