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재석과 함께 일했던 무한도전 외주 스태프가 썼던 그에 대한 후기가 재조명됐다.
과거 그는 자신의 개인 SNS에 유재석과 함께 일한 1년 반의 시간을 회고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재석님은 아마 나를 기억 못 하시겠지만, 함께 일하는 동안 나는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왜 재석님이 우리나라 영향력 있는 1위 스타인 지 알 수 있는 값진 시간들을 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에 따르면 실제 유재석은 방속 속 이미지보다 더 멋있는 사람이었다. '나 또한 저런 인품의 사람이 돼야지'라는 다짐을 갖게 해줄 정도였다.
'무한도전' PPL 대행사로서 일을 하던 그는 함께 촬영하는 첫날 "(PPL 중인 카페) 메뉴 어떤 것 준비해드릴까요?"라고 물어보았다. 스태프용 아메리카노와 별개로 연예인은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음료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유재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모든 스태프를 불러 모아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라고 했다.
당황한 그가 "그러실 필요 없다. 이미 준비되어 있다"고 하자 유재석은 "우리 촬영하는 거 때문에 장사도 못 하시는데 이렇게 얻어먹을 순 없어요. 괜찮아요 괜찮아"라고 말하며 개인 카드로 50여 명 스태프 음료를 직접 결제했다.
이외에도 가요제 촬영 중간에 유재석은 먼저 알은 채를 하며 밥은 먹었냐며 서 있는 이들에게 의자와 도시락을 가져다주며 챙겼다.
작지만 섬세한 그의 배려를 보며 진정한 리더가 어떤 건지 알았다는 그의 글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