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2022년 '수능특강' 표지를 수험생들이 직접 고르게 됐다.
지난 21일 EBS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수능특강 표지 시안 선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교재 출간에 앞서 인기투표를 거쳐 수험생들이 직접 표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펭수가 수능특강 모델로 나서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올해 3가지 후보는 쉽게 질리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들이 눈길을 끈다.
1안은 구름 컵케잌, 구름 액자, 조개 속 진주 등 영롱한 그림들이 담겼다. 여기에 산뜻한 색감도 수험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안은 책상 위에 작은 세상을 그린 일러스트다. 이 역시 민트, 보라 등 파스텔톤의 따뜻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3안은 아치형 문밖의 풍경을 담았다. "할 수 있고, 갈 수 있어" 등 응원 문구도 작게 새겨져 수험생들의 공부 의지도 불태웠다.
이번 투표는 다음 달 1일까지 EBSi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디자인 센스 넘친다", "셋 다 너무 예쁘다", "펭수가 또 했으면 좋겠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