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공식 굿즈' 제작 위해 모금 시작했다가 3일 만에 목표치 7000% 돌파한 '달빛천사'

인사이트텀블벅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줄 거야~ 메마른 가슴속을 적셔줄 멜로디"


1990년대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 줬던 애니메이션 '달빛천사'가 굿즈로 재탄생됐다.


지난 19일 오에스티(OST)는 달빛천사와 굿즈 제작을 위해 텀블벅에서 목표금액이 2000만 원인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달빛천사는 펀딩 시작 3일 만에 목표 금액의 7000%인 1억 4000만 원을 모으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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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에 포함된 굿즈는 사신수첩 포스트잇, 풀문 목걸이, 이터널 스노우 오르골 보석함, [패키지]이터널 스노우 오르골 보석함 보관용 오픈형 박스, [패키지]풀문 목걸이 보관용 파우치, 저승사자콤비(타토&멜로니) +루나(풀문) 렌티큘러카드 총 6종이다.


각각의 상품에는 주인공, 달, 컬러 등 달빛천사만의 특징들이 절묘하게 녹아있다.


그중 오르골은 만월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는 풀문의 일러스트와 'fullmoon'이 흘림체로 앞면에 인쇄되어 있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뒷면의 태엽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고 오르골 보석함을 오픈하면 추억의 OST도 함께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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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구성 미쳤다", "지금 당장 구매하러 갑니다", "오늘도 지갑이 가벼워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달빛천사의 인기는 과거 OST 앨범 발매 당시에도 입증된 적이 있다.


당시 3300만 원이 목표 금액이던 OST 펀딩은 목표치의 약 8000%를 달성하며 26억 원을 모금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9년 12월에는 달빛천사 OST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