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몸무게를 재면 살 빼는데 도움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telegraph)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템페레공대 엘리나 헬렌더(Elina Helander) 박사팀은 다이어트 중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에 체중을 체크를 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수요일에 체중을 측정해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헬렌더 박사팀은 과체중 성인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체중을 측정해 그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헬렌더 박사는 "다이어트 의지가 강한 사람은 매일 몸무게를 재는 것이 유리하며, 의지가 약한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체중을 측정하는 것이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수요일은 주말과 달리 체중 변화가 가장 적어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로 인한 다이어트 '중도 포기'를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몸무게를 매일 측정하는 사람들보다 일주일에 한 번 체크하는 사람이 다이어트 성공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어트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체중을 관리하는데 있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한편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에 몸무게를 재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여성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