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이유가의 이유가 상대방이 바람을 피워서인 경우가 있다. 그래서 새로운 연인을 만날때 궁합이나 사주 같은 점을 보러 가기도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바람을 피운 사람이나 배신을 경험한 사람은 새로운 연인을 만나도 같은 이별을 되풀이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미국의 덴버대학교 카일라 노프 연구원과 그의 동료들은 18~34세 사이 미혼남녀 4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정신의학회 연례회의(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Convention)’에서 발표했으며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를 속이고 바람을 피운 사람은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관계에서도 또 다시 바람을 피울 확률이 3.5배 높아진다.
그리고 과거 연인이 바람을 피워 이별을 경험한 사람 역시 또 다른 연인에게도 배신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연인에게 고함을 치거나 폭력을 가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관계에서도 이 같은 행동을 할 확률이 3배 이상 증가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또 이런 공격적 성향이 있는 사람을 연인으로 만났던 사람들은 또 다시 연인에게 폭력을 당할 확률이 5배 정도 높아진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더 노말 바(The Normal Bar)’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여자보다 남자가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높으며 많은 응답자들이 "다른 이성과 유대감 없이 가진 성관계는 엄밀한 의미의 불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15%만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배우자나 연인이 아닌 이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이들은 훨씬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