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로 상대를 위로하기도 하고 상처를 주는 만큼 말의 힘은 강하다.
이때 좋은 말 한마디는 말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기분을 좋게 하며 서로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남자들도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한 예로 많은 남자들이 의외로 칭찬에 약해 그냥하는 소리인줄 뻔히 알면서도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인사이트가 30~50대 남성 독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았다.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 무엇인지 물었다.
설문 결과 상위에 오른 '칭찬 6가지'를 추려서 소개한다. 남자들에게 앞으로 이런 말로 기분을 좋게 해보면 어떨까?
1. "여자들에게 인기 많으신 것 같아요"
남자들이 제일 부러워 하는 남자는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남자'라는 뼈 있는 농담이 있다. 이성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면, 둘 중 하나다. 그 말을 남자가 했다면 "부럽다"는 것이고, 여자가 했다면 "호감이 간다"는 뜻이다.
부럽거나 아니면 호감이 간다는 소리인데 이런 말을 듣고 기분이 나쁘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2. "정말 마당발이시네요"
인맥이 넓다는 사실은 그 사람이 성격이 좋고 대인 관계가 원만하다는 뜻이다.
결국 의리가 없는 남자는 마당발이 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최고의 찬사라고 할 수 있다.
3. "참 의리 있는 성격 같아요"
남자들에게 의리 없는 놈이라는 욕이 가장 심한 욕설 중 하나다. 의리가 없다는 말은 남자에게는 사망선고와 같기 때문이다.
당연히 의리 있는 남자로 보인다는 말은 남자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 것이다.
4. "그 나이로 안보여요"
동안 신드롬에서 남자들도 벗어나긴 어렵다. 나이보다 더 어려보인다는 말은 남자나 여자나 듣기 좋은 말이다. 남자들이 외모에 신경을 안쓴다고 생각하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그 나이 또래로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 해주면 남자들은 속으로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말하고 있을 것이다. 요즘 남자들은 실제로 외모를 많이 꾸미고 가꾸기 때문에 젊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5. "운동하세요?"
남자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대부분 몸짱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많은 남자들은 타인이 보는 것보다 자신의 몸이 멋지다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실제로 젊어서 운동을 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전에 운동 좀 했지!"라고 대답하는 남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6. "못하는 게 도대체 뭐에요?"
남자들은 자신들이 다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한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 인정해 준다면 그 사람에게 큰 호감을 느낄 것이다. 모르는 게 없는 사람이라는 말도 비슷한 말이다.
물론 "내가 해봐서 아는데~"하고 너무 잘난척을 하면 비호감으로 찍힐 수 있으니 남성들은 칭찬에 우쭐할 게 아니라 살짝 겸손을 보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