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오지호가 판도라 상자를 오픈한 아내를 무력으로 제압하려 했다.
20일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제작진 측은 다음주 등장하는 오지호, 은보아 부부의 일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은보아는 오지호가 군복무 시절 받았던 연애편지를 발견했다.
은보아는 "이거 이름도 없으니까 읽어볼게.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라며 편지 내용을 읊기 시작했다.
당황한 오지호는 아내에게 발길질을 하며 더 이상 편지를 읽지 못하게끔 했다.
비록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지만, 순식간에 육탄전이 벌어지는 순간이라 시선을 모았다.
이후로도 은보아는 폭로를 이어갔고, 화난 오지호는 "진짜 미쳤나 봐"라고 고함쳤다.
웃자고 시작한 일인데 오지호가 과민 반응을 보이자 은보아는 섭섭한 마음을 느끼고 말았다.
결국 은보아는 "사랑하는 사이었나보다"라고 싸늘하게 말한 뒤 부엌으로 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오지호 역시 상황이 꼬였음을 인식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어 긴장감을 더했다.
은보아, 오지호 부부는 무사히 화해할 수 있을까. 전쟁의 서막부터 종막은 오는 26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은보아, 오지호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지난해 말 득녀했다.
※ 관련 영상은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