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 남편과 계속 싸우게 돼 결국 '이혼'했다는 일본인

인사이트코바야시 레이나 블로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일본 아이돌 출신 방송인 코바야시 레이나가 코로나19 때문에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20일(한국 시간) 발매된 일본 잡지 주간 FLASH과의 인터뷰에서 코바야시 레이나는 이혼 후 심경에 대해 전했다.


코바야시 레이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이 계속 집에 있고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 것이 결혼 4년 만에 처음이었다. 서서히 평소 생활 습관에서 나쁜 버릇이 보여지고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고 이혼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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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집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며 반려동물 관리와 육아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그렸다. 그러다 지난 5월 별거를 시작, 지난 1일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코바야시 레이나는 이혼 발표를 하며 "저와 딸은 매일 웃는 얼굴로 즐겁게 살고 있다. 컨디션도 예전으로 많이 돌아왔다. 우리 모녀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후 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한 신사를 찾아 '이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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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좋은 인연으로 재혼할 수 있도록 해 달라', '나쁜 것과는 인연이 끊어지도록 해 달라', '순수한 마음으로 밝은 연애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빌었다"라고 전했다.


코바야시 레이나는 아이돌 출신 배우이자 방송인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6년 13살 연상이자 일본 개그맨 타키우네 신이치로와 3년간의 긴 교제 끝에 결혼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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