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모두가 저를 지민이라 불러요"···방탄 닮고 싶어 2억 들여 성형한 영국 남자 근황 (영상)

인사이트YouTube '웨이랜드 WayLand'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을 넘어 세계를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도 화제가 되고 있다.


케이팝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 춤, 패션 스타일까지 따라 하며 열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에 푹 빠져 그와 닮기 위해 무려 2억 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한 남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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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웨이랜드 WayLand'


지난 15일 크레용팝 웨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WayLand'에는 'BTS 지민이 되고 싶어 1억 7천만 원 성형 수술한 영국 남자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올리 런던(Oli London)이었다.


올리 런던은 지난 2013년 제주도에서 거주하던 당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고 지민의 매력에 푹 빠져 그와 닮기 위해 약 5년 동안 쌍꺼풀, 코, 턱, 볼, 윤곽, 입 필러 등 15번이 넘는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예식장에서 지민의 입간판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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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웨이랜드 WayLand'


올리의 독특한 사연에 관심이 생겼던 웨이는 직접 그를 인터뷰했다.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올리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지민이 자주 착용하는 드롭 귀걸이를 하고 등장했다.


그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TV 스타이자 영국의 K-POP 스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웨이는 그에게 궁금했던 성형수술에 관한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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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웨이랜드 WayLand'


"어떻게 갑자기 성형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나요?"라고 묻자 그는 "학창 시절 학교에서 제 생김새 때문에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거울에 비친 저 자신을 볼 때 슬프고 불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한국을 갔을 때 그때 성형외과 광고를 보면서 성형수술을 생각했다. K팝 스타처럼 아름다워지고 싶었다. 그래서 최애를 생각해봤는데 마침 제가 한국에 살고 있을 때 방탄소년단이 데뷔했고 지민을 가장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아르메니아, 폴란드, 중국, 영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무섭긴 했지만 본인이 자신감이 생기고 행복을 느끼면 인생 전체에 행복을 준다고 생각한다. 인생에도 성공을 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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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웨이랜드 WayLand'


그래도 어마어마한 비용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 올리는 "처음에는 VIP 쇼핑 도우미로 일해서 돈이 많은 고객과 일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 카니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 데미 무어 등 A급 연예인들 스타일링 일을 했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그는 여러 K팝 아티스트와 셀럽들을 돕는 홍보 회사와 패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TV 프로듀서, K팝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다고.


그러면서도 올리는 성형수술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몇 가지 수술은 잘못됐다. 인스타그램으로 의사를 찾아 실제로 아르메니아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고 그때 일로 흉터가 남았다. 그래서 후회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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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웨이랜드 WayLand'


특히 올리는 한국에서 길거리를 다니면 사람들이 "지민"이라고 부른다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사람들이 '오마이갓! 지민, 지민'했다. '와 내가 진짜 지민 같나? 아니면 지민을 얘기하는 것을 TV로 봤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진솔한 이야기로 올리는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누리꾼들은 "정말 지민 닮았다는 말을 듣는지 의심쩍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웨이랜드 Way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