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국가비 GabieKook'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유명 유튜버 국가비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 여부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국가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모두 내려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19일 국가비의 유튜브 채널 '국가비 GabieKook'에서는 기존에 있던 영상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해당 채널에는 있어야 할 영상 대신 "채널에 동영상이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남겨졌다.

YouTube '국가비 GabieKook'

지난 2012년 1월 개설 이후 해당 13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가비의 이러한 결단은 '자가격리 위반 여부 논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자신을 찾아온 지인을 마주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국가비는 집 문 앞 현관에서 지인과 인사를 나누며 생일 축하를 받았다.

Instagram 'gabiekook'

국가비는 마스크를 벗은 채 받은 케이크의 초를 끄고 선물을 받으며 자가격리 위반 여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관해 국가비의 남편인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는 "제가 기획한 것"이라며 사과했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편 마포구보건소는 지난 12일 국가비를 자가격리 조치 위반 혐의로 살펴봐달라며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