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나 공부 안 할래"
생애 첫 한글 공부를 시작한 벤틀리가 공부하기 싫다며 떼를 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과 벤틀리가 한글 공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재밌는 것이 있다며 종이와 색연필을 가지고 등장했다.
이후 그는 윌리엄과 벤틀리, 샘 해밍턴 등 가족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으면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유도했다.
그러자 윌리엄은 "알겠다. 이름 적는 거지?"라면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동생 벤틀리는 달랐다. 벤틀리는 "공부하기 싫어?"라며 물어오는 아빠의 말에 "응"이라고 단호히 답했다.
당황한 샘이 "뭐? 하기 싫어?"라고 되물었을 때도 같은 반응이었다.
심지어 공부를 시작하자 발을 구르더니 떼를 쓰기 시작했다.
"싫어. 공부 안 할래. 나 공부 안 할 거야!"라며 울먹이던 벤틀리는 "그럼 너 불량학생할래?"라는 아빠의 말에 망설이지도 않고 "응"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후 형과 아빠가 즐겁게 놀면서 공부하자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벤틀리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아이들에게 재밌게 공부를 가르치는 샘 해밍턴, 아빠를 잘 따르는 윌리엄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