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암살' 투자사, 위안부 할머니 위해 1천만원 기부

 

영화 '암살' 투자회사가 관객 1천만 명 돌파 기념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8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암살' 제작을 위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한 ㈜에이치앤에이파트너즈의 박훈정 대표는 이날 오후 나눔의 집을 찾아 강일출(87) 할머니 등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과 피해자 할머니들의 해외증언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대일 항쟁기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여서 1천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기로 직원들과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배급사 쇼박스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름없는 독립운동가들의 싸움을 담은 영화 '암살'은 광복 70주년이자 개봉 25일째인 지난 15일 오전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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