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이폰 유저라면 바로 '이것' 때문에 안드로이드 유저들을 부러워한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화면을 터치해 손쉽게 보안을 해제하는 '지문 인식'이다.
아이폰은 홈버튼 위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지문이 인식되는 시스템은 탑재했었지만 홈버튼을 없앤 X시리즈 이후부터는 페이스 아이디로 잠금 해제가 되지만 지문인식은 되지 않았다.
이에 편하다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불만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곧 다른 안드로이드 휴대폰처럼 화면을 터치하면 잠금 해제가 되는 지문인식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한 리커의 주장을 근거로 아이폰의 화면 내장 터치 ID가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적중률이 높기로 한 리커가 화면 내장 지문인식 기술을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향후 화면 내장 터치 ID 센서가 장착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이같은 주장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계속돼왔다.
유명 애널리스트 밍치 궈(Ming-Chi Kuo) 역시 이같은 주장을 해왔다. 그런데도 이는 소문에서 그쳤을 뿐 구체화되지는 않았다.
MESA uts for iPhone
— 有没有搞措 (@L0vetodream) October 16, 2020
그런데 지난 3일 정확도가 높은 리커로 알려진 트위터리안 'L0vetodream'이 다시금 이 내장 지문인식 기술을 언급했다.
그는 트위터에 'MESA uts for iphone'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또 다른 유명 리커 존 프로서(John prosser)가 댓글에서 말한 것처럼 'MESA'는 애플에서 터치 ID의 내부 코드네임이며 'UTS'는 화면 아래를 의미한다.
이에 다시 화면 내장 터치 ID에 관심이 집중됐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화면 내장 터치 ID 개발에 여전히 공을 들이고 있으며 꾸준히 특허 출원을 하고 있다.
애플이 화면 내장 지문인식 기술을 출하할 준비를 하고 있을 수 있다는 공급망 보고서도 있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유저들은 "터치 ID와 페이스 ID를 모두 갖추면 보안성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