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탈모로 고충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모발 이식에 대해 고민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모발 이식부터 했다가는 자칫 큰코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18년 8월 방송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탈모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정철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장이 출연해 탈모와 모발 이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정철 센터장은 "청년들은 현재 본인의 머리가 평생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들이 M자로 빠진 부분에만 모발을 심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큰 실수다.
모발 이식한 자리는 평생 모발이 빠지지 않지만, 기존에 있는 머리카락은 탈모가 계속 진행돼 헤어스타일이 이상해지기 때문이다.
김정철 센터장은 나중에는 마치 도깨비 뿔처럼 모발을 심은 자리만 남게 된다며 모발 이식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했다.
그간 알지 못했던 모발 이식에 대한 충격적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탈모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탈모 인구는 약 1천만 명에 달하며,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됐다.
안타깝게도 유전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 외에도 여러 후천적 요인에 의한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