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성매매 여성을 무더기로 처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월간조선은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성매매 여성을 무더기 사형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발(發)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내부에서는 성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여성 종업원이 있는 음식점에서는 거의 100% 성매매할 수 있다고 한다.
북한은 알면서도 눈을 감고 있었는데, 최근 김정은은 성매매에 나섰다가 적발된 여성들을 무더기로 사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의 명령에 북한 주민들은 분노를 터트리는 상태라고 한다. 장마당이 사라질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는데 왜 죽이냐는 호소다.
한 전직 정보 당국 관계자는 "자신에 대해 분노하는 북 주민들의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리려고 한 전략"이라며 "섹스 스캔들 만큼 좋은 재료가 없다"고 매체에 말했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방송도 평양시 사법기관 간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월 20일 평양시 용성구역 화성동에서는 성매매 연루자들이 인민재판을 받은 뒤 공개총살 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총살당한 사람은 평양시당 간부 4명과 성매매 알선업자 2명이었다.
북한 형법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성매매를 할 경우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의 노동교화형(한국의 징역형과 유사)에 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