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땀 흘린 남사친에 씻으라 욕실 내준 여친...화나지만 용서하면 저는 호구되나요?" (영상)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다른 남자랑 바람 피운 나쁜 여자를 계속해서 만나고 싶다는 고민남이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8개월간 연애 중인 30대 중반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남은 경제적으로 힘들어해 고향집으로 내려가겠다는 여자친구에게 함께 살 것을 제안하며 프러포즈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동거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하며 카드값이 2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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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편의를 생각해 살림살이 비용에 쓰라고 카드를 건넸지만, 여자친구는 새 침대를 사는 것은 물론 좁은 화장실에 어울리지 않는 욕조를 사는 등 집과 어울리지 않는 소비를 일삼았다.


여기에 고민남의 왁스나 샴푸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심지어 그의 속옷까지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기 시작해 고민남은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던 찰나,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집에서 남자로 추정되는 제3자의 인물과 함께 있었던 정황을 포착했다.


여자친구가 올린 SNS 게시물에는 '혼밥'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렸지만 그가 찍은 식탁에는 휴대폰이 놓여져 있었던 것. 사진을 찍은 게 여자친구 휴대폰이니 식탁 위에 놓여진 휴대폰은 제3자의 것이 돼 고민남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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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고민남이 "내 집에 다른 남자 끌어들였니?"라고 묻자 여자친구는 "내 집? 내가 그냥 오빠 집에 얹혀사는 거였어? 말을 왜 그렇게 해?"라고 말을 돌리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집으로 초대한 남자가 고향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고민남은 "그 친구가 폰 주인이냐"며 "친구가 집에 와서 샴푸 쓸 일은 뭐가 있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여자친구는 "침대 좀 세팅하고 가구들 조립을 하느라 땀을 좀 흘렸다. 그래서 씻은 거다"라고 답하며 "난 오빠 먹이라고 혼자 장보고 다니는데 나 되게 서운하다. 내가 나갈 테니 오빠 혼자 살아라"라고 말하곤 집을 나가버렸다.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집을 나갔다며 그가 사과하면 다시 받아주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김숙은 "지금 셋이서 함께 살고 있었던 거다. 고민남은 콩깍지가 씌었고, 여자친구의 죄질은 나쁘다. 여자친구가 고민남의 마음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이용할 거다. 단호하게 마음먹고 내쳐야 한다. 앞으로 이런 사람은 다시는 만나면 안 되겠다 생각부터 해라"고 냉정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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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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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연애의 참견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