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군 장병들이 먹는 급식에 취식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이물질이 나왔다.
죽은 쥐를 비롯해 못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군 당국은 급식 납품업체에 시정요구나 경고장을 발부하는 것에 그칠 분 추가적인 조치는 없었다.
지난 15일 MBN '종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군 장병들이 먹는 급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은 모두 15건이다.
하지만 모두 시정요구나 경고장 발부에만 그쳤을 뿐 계약이 해지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식약처 등에 제재 강화를 요청했다"며 "사전 검수를 통해 양질의 급식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계속되는 관리 부실을 막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회 국방위원회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서 이런 업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중단을 시키고 다른 업체를 선택해서 납품을 받으면 되지 않겠냐?"고 했다.
군 급식 위생 불량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끊이지 않고 있어 국방부가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