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박경의 과거 학교 폭력 폭로 배후에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했다.

15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박경 학폭 폭로 배후설 실체.. 송하예 소속사 대표 녹취록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박경의 학교 폭력 폭로 배후설에 관해 이진호가 직접 가수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대표인 이성권 대표와 통화한 녹취록과 관련 증거 녹취 내용이 담겨 있었다.

우선 이진호는 지난 12일 이 대표와 전화 통화를 나눈 내용을 공개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여기서 이 대표는 이진호에게 박경이라는 사람을 잘 모른다며 학교 폭력 폭로 배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진호가 관련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며 인터넷 장의사에 대해 아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대표가 의혹을 계속 부인하자 이진호는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말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이어 이진호는 자신이 확보한 증거 자료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8월 모처에서 나온 이 대표의 말이라고 설명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녹취 자료에서 이 대표는 누군가에게 "박경은 내가 지금 잡은 게 있어서 죽일 거야. 그 XX 원래 학폭 가지고 그거 당한 사람을 결국 찾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걸 계속 조사했었거든. 사이버 장의사한테도 부탁하고 진짜 이 XX 이걸로 해서 죽여야 해요. 기자들하고 지금 계속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또한 "가요계 아예 이제 발도 못 붙일 거야. 그리고 정말 사재기의 원조는 블락비인데 XX 정말 열 받는 거예요"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진호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참고로 박경의 학교 폭로글은 9월 29일에 나왔다. 이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겠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학교 폭력 폭로에 이런 배후가 있을 줄은 몰랐다", "둘 다 잘못한 건 마찬가지다", "팩트는 박경은 자기 잘못 인정했지만 저 회사는 사재기한 거 끝까지 인정 안 한다는 거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지난달 말 박경은 중학교 동창에 의해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후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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