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유아인의 파격 변신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소리도 없이'가 베일을 벗었다.
15일 '소리도 없이'는 전국 극장가에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당 작품에서 범죄 조직의 청소부라는 기존의 범죄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직업적 설정과 말 없는 태인(유아인 분), 신실한 신앙심의 창복(유재명 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는 개봉 전부터 기대를 받았다.
개봉 후 '소리도 없이'는 이러한 관객의 기대감을 제대로 만족시키는 모양새다.
영화를 보고 온 관객은 "대사 한 마디 없이 감정을 표현해내는 유아인 연기가 인상적", "유아인 대사가 없대서 불안했지만 그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연기를 보여줘서 놀랐다", "유아인 대사 없는데 분위기랑 연기 지렸다" 등 유아인의 존재감을 극찬했다.
또 다른 관객은 "그냥 그런 스릴러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신선", "보는 내내 몰입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등 영화의 탄탄한 스토리와 신선한 설정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신선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은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만나 더욱 꽃을 피웠다는 평이다.
언론과 평단의 연이은 호평에 '소리도 없이'는 개봉 첫날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쾌조의 출발을 한 '소리도 없이'가 이 같은 호평을 토대로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