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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도심 거리에서 깨진 소주병을 들고 난동부린 여성을 단숨에 제압한 한 시민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소주병 들고 난동 피우는 여성의 최후'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속속 등장했다.
해당 게시글 속 영상에는 깨진 소주병을 들고 위협하는 한 여성과 대치 중인 경찰의 모습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등장한 경찰은 여성이 깨진 병을 들고 있던 탓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대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갑자기 뒤에서 한 시민이 나타났다. 시민은 여성의 뒤에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여성의 손에 있던 병을 잽싸게 낚아챘다.
그는 마치 숙달된 훈련을 하듯이 자연스럽게 깨진 병을 가져갔다.
앞만 주시하다 차마 뒤를 보지 못한 여성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대처하지 못하고 화를 냈지만 이미 소주병은 사라진 상태였다.
여성의 손에 들려있던 소주병이 사라지자 경찰은 그제서야 그녀를 붙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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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을 가하는 여성이 경찰과 대치 중인 난감한 상황에서, 마치 영웅처럼 나타난 시민의 모습은 많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자연스럽다",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심각한 상황인데 유유히 떠나는 모습이 쿨하고 웃기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건이 발생한 곳의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몇몇 누리꾼들에 의하면 서울의 한 동네에서 발생한 일인 것으로 전해진다.